
햇살속의 리얼(陽射しの中のリアル) 이라는 게임은 동인 게임으로써, 플레시 무비가 주축이 되는 게임입니다.
분위기를 맛 보기 위해선 프롤로그가 필요하겠지요.
- 뜨거운 7월, 일기예보에선 오늘도 햇살만이 가득하다는 것을 뜻하듯 태양을 나타내는 기호만이 깜빡인다. 그리고, 뜨겁게 들어오는 햇살을 커튼으로 가리고 채널을 돌리고 있을 때, 여자아이 하나가 현관 벨소리와 함께 들어왔다. 엄마가 말했던 엄마친구의 딸이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소녀는 무표정하게 어둡게 감싸고 있는 거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감정없이 자리에 앉아 티비를 보다 잠이 들었다. 님프처럼 자그마하고 살짝 부플어오른 가슴은 새근새근 아이의 숨소리에 맞춰 위태로이 움직였다.

그날, 그 것이 나의 죄악감을 움직이는 시작이 되었다.
-'회색인간'님의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분위기와 프롤로그만 봐도 대충 눈치 채실 수 있을껍니다. 이 게임은 남성 성인향 게임. 소위 말하는 야겜 입니다.
뭐, 그런걸 다 떠나서라도 제가 이 게임에 대해 논하고자 하는건 가외로 느끼는 바..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 게임을 만든 집단이 어떤 선작을 만들었는지 아는 분이라면 아마 여기까지 읽었던 걸로 게임 스타일이 어떻게 될 지 짐작하실껍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야겜. 어찌됬거나 소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나도 즐기자는 주인공의 훌륭하다 못해 갈채를 받을만한 행동패턴에 맞춰주는것이 주류가 됩니다.
그리하여, 어떻게 주인공의 욕구를 따르느냐 하는 방식이 문제가 됩니다만,
이 게임에선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플레시 게임이라는 말은 먼저 했지요? 마우스를 이용해 가슴이나 비부를 만지고, 비비는 등의 행위를 통해서 주인공 (혹은 플레이어)의 관음증을 해결하는게 주안이 됩니다.(멋진건, 그게 어느정도 반복이 되면 '거시기'를 꺼내서 자위를 합니다. 주인공 놈이.)
게다가, 기본적으로 깔리는 '효과음'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여름의 기분을 한껏 살리듯 심각할 정도의 매미 소리가 들리고, 그 와중에 주인공이 하는 행동에 반응하듯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에 반응하는 것이겠지요) 남자놈의 신음소리(..)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의 간격, 크기가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최대한 일치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라는 제작자들의 열의가 돋보이는.. 그런 세심한 배려의 장면입니다만, 이런 효과 덕에 일부 플레이어는 쾌감(..)을 느낄 공산이 커지게 됩니다.
(아니면, 반대로 죄책감이나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전 후자.)
무엇보다도, 은근히 현실에 신경을 썼는지 아니면 제작진이 경험(..)에 의거했는지, 세세한 부분에서도 현실적인 배려가 많이 보입니다. ....이 점은 그렇게 말할 건덕지는 못 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마 직접 플레이를 해 보시면서 동감 할 분이 계실 '껍'니다.
이 게임은 야한 게임입니다. 남성의 비뚤어진 면모..혹은 금단이나 금기, 아니면 한번쯤 상상했을지도 모르는 시츄에이션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그런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충분한 현실감과 함꺠 제공해줄 죄책감이나 자괴감이, 단순히 이 게임이 일회성 소모품으로만은 생각되게 하지 않는 요소가 될 공산이 크게 만들어줍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쯤 플레이 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받는것은 만인의 친구. 프루나를 이용하십시요. 공략집도 그곳에 있습니다. 용량은 120mb상당. 올 클리어도 길어봤자 24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